
jumin's board by ju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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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ery child knows that the amplitude for transmission obeys the WKB formula,
|T(E)|=exp{-1/\hbar \int_{x_1}^{x_2}dx[2(V-E)]^{1/2}}[1+O(\hbar}] (...)"
...really?
"(...)Icannot give their proof here because I do not understandit.Nevertheless,mathematicians I trust say that their argument is not only legitimatebut brilliant, so let us assume they are right andcontinue."
...yes,you must say only what you understand. But,then, how little can I say.(sigh) Well, still, I can assume the physicists I trust are right andcontinue :$
"(...) The fact that the Abelian Higgs model intwo dimensions does not display theHiggs phenomenon was discoveredindependently by two of my graduate students, Frank De Luccia and PaulSteinhardt. They did not write up their results because I did notbelieve them. I take this occasion to apologize to them for mystupidity"
...oh, my. Now I believethat he indeed had lived insuch a different world as mine where everychild knows WKB, and thegraduate students discover what I, a senior graduate student by now(sigh again), haven't even thought about. (and am struggling tounderstand.) Well, one somewhat relieving fact is that Steinhardtbecame really famous after all.
현대의 주요 대중교통수단으로 지하철이나 버스, 택시가 있듯이, 200여 년 전 유럽에도 대중교통수단이있었는데, 말이끄는마차가 바로 그것이다. 대중교통으로 사용된 마차는 일주일 내내 운행을 했다. 마차는 매일 운행했지만,마차를 모는 마부는휴일을번갈아 지냈다. 그런데 마부들은 자신이 쉬는 날에도 자신의 마차를 끄는 다른 마부가 말을 조심해서 잘다루는지를 확인하기위해나가야 했다. 어떤 마부는 승객들 사이에 앉아 다른 마부가 말 다루는 모습을 관찰하기도 했다. 여기에서나온 영어 표현이busman's holiday 다. 마부를 busman이라 불렀는데, 이들이 휴일이나 휴식할 시간인데도 불구하고 쉬지도 못하고 일을 해야 할 때를 busman's holiday로 표현한 것이다. ... 경제침체로 구조조정의 공포가 확산되면서, 살아남아야 한다는 강박관념이 커진 탓도 있다. 퇴근을 하면서도 처리되지 않은 일이 계속 머릿속에 남아 있고, 심지어는 꿈속에서도 그 일이 나타나 괴롭히거나, 밥 먹거나 친구들과 노는 것보다 일할 때가 가장 마음이 편하다면 일중독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 일중독을 방치하면 건강에 독이 되는 것은 물론 업무 능률도 크게 떨어지고, 우울증이나 강박증 같은 정신질환으로까지 이어질위험성이 크다. 특히 일중독자는 겉으로 보면 모범적이고 성실한 사람으로만 보여 더 조심해야 한다. 전문가들에 따르면,일중독자들은 단기간의 목표에 과도하게 집착하는 경향이 있으므로, 이를 치유하기 위해서는 삶을 좀 더 장기적인 관점에서 설계하고또 주위에서 이를 배려한다면, 일중독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한다. -from Yahoo! English dictionaryeven though I work neither long nor hard enough to be a workaholic. ...well, but is there on earth anybody who isn't a workaholic?
“이렇게 살 수도 없고 이렇게 죽을 수도 없을 때 /서른 살은 온다…이제 새로 꿀 꿈이 없는새들은 /추억의 골고다로 날아가 뼈를 묻고 /흰 손수건이 떨어뜨려지고 /부릅뜬 흰자위가 감긴다. /오 행복행복행복한 항복/기쁘다 우리 철판깔았네” - 최승자, ‘삼십세’ (From hankyoreh)
며칠 전에 엘리스(CERN 이론 물리 파트의 장)가 또(!) 본에 와서 콜로키움을 했다. 저번에는 듣고 난 후 신나서 글을 썼던 것 같은데 이번 톡은 저번이랑 거의 완전히 똑같아서 하나도 재미없었다-_- (엘리스는 워낙 그냥 보고있기만 해도 웃기긴 하지만) 아래는 데일리쇼라는 미국 코미디 프로그램에 엘리스가 나왔던 것. LHC에서 생성된 블랙홀이 지구를 집어삼킬 것이라고 주장하며 소송을 건 과학 선생님도 볼 수 있다. 중간에 나오는 삐~소리들은 "hell" 혹은 "f**king" 등으로 들으면 되겠다. "it's fifty-fifty. if we have something that can happen, and something that neccessarily won't happen, then it's either happen or not happen..." 엘리스 나온 데일리쇼
오랜만에 올리는 본업(?) 이야기. 교수님이 미국에서 열리는 학회로 출장을 가시면서 수업을 부탁하셨다. 이론입자물리II 수업의, 초대칭 도입 부분. 교수님이 강의 노트도 주고 가셨고, 어려운 부분도 아니었고, 톡이나 연습 수업은 벌써 여러 번 해보기도 했지만(그래도 여전히 초긴장-_-;), 아무래도 강의는 처음이라 (마지막이 될지도...-_-) 신경이 많이 쓰이긴 했다. 당연히 준비를 했지만, (톡 할 때 늘 그렇듯이ㅡㅡ) 하고 싶은 말을 다 하지는 못했다. 딱 맞지는 않는 말도 한 번 했고. 무려 질문도 두 번이나 나왔는데, 사실 별로 "좋은" 질문은 아니었지만, 생각보다는 덜 당황한 덕분에 (어려운 질문이 아니었기 때문이겠지ㅡㅡ) 대답을 해줄 수는 있었다. 새삼, 45분*2라는 긴 시간 동안 사람들을 집중할 수 있게 만드는 것은 보통 어려운 일이 아니라는 것을 느꼈다. 다른 모든 일이 그렇듯이, 경험이 쌓이면(...쌓을 수 있게 된다면) 나아지겠지만.
1. 첫 한 주는 정말 느릿느릿 갔는데, (별로 한 일도 없이-_-;) 4주가 금새 지나버렸다. (돌아온지도 벌써 2주가 넘었다. 젠장.) 2. 나는 늘, 어디에서든 살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포스닥도, 어디든 받아주는 곳이라면 상관없을 것이라고. 그런데, 상파울로에서 평생, 아니 일 년만 살 생각을 해도 너무 우울한 거다. (내가 가 본 도시들 중 단연 최고였던) 맛있는 음식이며, (윽 쓰고보니 트리에스테와 레스보스가 떠오른다. 최고는 아닐지도--;) 충분한 (그리고 예상과는 달리 지나치지는 않았던) 햇빛, 오리지널 버전의 영화에 큰 서점- 이 정도면 충분히 좋아할 수 있었는데. 선택의 여지 없이-그러니까, 고에너지 물리학자로서- 상파울로에서 살 수 밖에 없다면 어쩔 수 없겠지만. 나는 기본적으로 밥을 강요당하거나 육체적으로 견디기 힘든 고통을 겪는 경우가 아닌 한, 유일하게 '정당한' 자살은 굶어죽는 것이라는 생각-아마도 내 편의에 따라 얼마든지 달라질 수도 있을-이 있어서, 그리고 그러기에는 상파울로엔 맛있는 음식이 너무 많아서ㅡㅡ 어떻게든 살아내겠지만, 그렇게, 하루하루 버티는 것이 최선일 것 같은.
3. 공교롭게도 필라(밑에 글에 여러 번 등장한, 나랑 같이 일한 친구)는 나와 공유하는 점이 매우매우 많았다. 고에너지 이론(나는 입자 물리 현상론, 필라는 우주론)을 하는 유학생이라는 것부터, 파트너(필라에겐 남편, 나에겐 남자친구)가 끈이론을 하는 사람이고, 취미로 바이올린을 하고(필라는 오케스트라, 나는 개인레슨), 클래식을 즐겨듣고, 책읽는 것을 좋아하고(내가 좋아하는 르 귄에 대해, 필라는 '어렸을 때 좋아했었지'라고 했고, 필라가 좋아하는 가르시아 마르케스와 사라마구에 나는 실망했었다), 세미베지테리언에(나는 생선까지만, 필라는 닭고기까지), 아침을 많이 먹는 대신 저녁은 보통 대충 때우고(내가 좀 더 많이 먹는다:$), 과일과 단 것을 좋아하고, 쇼핑은 별로 좋아하지 않지만 걷는 것을 좋아하는 것에다, 심지어, 소심한 것까지. 뚜렷한 차이라면, 내가 사람을 많이 가리고 모난 성격인데 비해, 필라는 모든 사람들을 좋아하는 사랑스러운 친구라는 것? -_-; 그래서였을까 (설마. 아니겠지.), 필라를 좋아하게 되었고, 잘 어울려 다녔는데도, 끝내 요셉의 일족이라는 생각은 들지 않았다.
책 1. Disposable People (Bales) 사실 이 책을 소개하려고 이 글을 쓰기 시작한거다. 한국에는 '재활용 (스스로 생각해도 어이가 없다. 어떻게 사람을 재활용 한다고 생각했을까-_-;) 일회용 사람들'이라는 제목으로 출판되었으나, 작년 여름에 찾아본 모든 인터넷 서점에서 절판이었다. 2000년도에 나온 책인데, 내가 읽은 것은 그동안 (이 책의 영향으로) 개선된 점들에 대해 써있는 서문을 포함하여 출간된 2004년판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 존재조차 모르는, 혹은 알아도 모르는 척 하는 현대판 노예와 전통적인 노예에 대한 비교로부터 시작하여 태국, 마우리타니아, 브라질, 파키스탄, 그리고 인도에 "실재하는" 노예들의 실상을 보고한다. 저임금, 열악한 근무 환경, 어린이 노동, 죄수 노동 등과는 명백히 차별되는 "노예"와 그들을 낳은, 혹은 그 상태를 악화시킨 세계화, 그에 대항하는 움직임에 대해. 그리고 우리가 할 수 있고, 해야하는 일들에 대해. 옥의 티라면, 역시 서양의 학자가 서구 세계 독자들을 대상으로 쓴 책이라서, 자칫 오리엔탈리즘으로 받아들여질 수 있는 부분에 대한 배려가 부족한 것이 좀 불편하다. 베일스는 Free The Slave라는 비영리단체의 장이고, 아래는 위 인터넷 사이트에서 내려받을 수 있는 Top 10 Facts About Modern Slavery를 번역한 것. (더 알고 싶은 사람들/내 번역을 못믿는 사람들은 위 사이트를 직접 방문할 것.)
* 노예(제): 폭력 행사의 위협하에 임금을 받지 않고 일하기를 강요당하며 그로부터 벗어날 수 없는 것. * 현재 세계에는 약 2700만명의 노예들이 있다. * 노예 제도는 모든 곳에서 불법이지만 어느 곳에서나 일어난다. * 노예들은 대부분 인도와 아프리카의 나라들에서 발견된다. * 매년 적어도 14500명의 노예들이 미국으로 팔린다. * 노예들은 농장, 성매매업소, 가정, 광산, 음식점 등 노예주들의 탐욕을 채울 수 있는 곳 어디에서나 일한다. * 인신매매는 현대판 노예 매매다. * 노예들의 평균 몸값은 90달러다. * 노예주들은 '노예'라는 말을 피하기 위해 다양한 어휘를 동원한다: debt bondage, bonded labor, attached labor, restavec, forced labor, indentured servitude, and human trafficking. * 25년 안에 노예를 없애는 것이 가능하다. 모든 사람들이 할 일이 있다- 정부, 기업, 세계적인 단체들, 소비자들, "당신".
2. The Man Who Mistook His Wife for a Hat (Sacks) 내가 최근 몇 개월 간 읽은 책들 중 가장 흥미로운 책이었다. (이 문장 자체가 몇 개월 전 쓴 건데, 이 생각은 아직도 변하지 않았다!) 인문학자도, 생물학자도 아닌 (임상)신경학자neurologist가 그의 환자들에 대해 쓴 이 책은 읽는 내내 '인간이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던지게 만든다. 원래는 좀 더 길게 쓸 생각이었지만, 간단히 소개만 하겠다. 내 의견이 없이도 충분히 재미있어보일 것이라고 생각한다.
* The Man Who Mistook His Wife for a Hat 사물의 추상적인 형상은 볼 수 있지만 그것의 '이야기'를 읽을 수는 없는 음악 교사의 이야기다. 이를테면, 꽃을 '꽃'이 아니라, 노란색의 타원이 겹쳐져 있는 것에 녹색의 막대기가 연결되어 있는 것이라고 인지하는 식이다.
* The Lost Mariner/A Matter of Identity 앞쪽의 것은 영화 '메멘토'로 유명해진 심한 단기 기억상실증에 걸린 남자의 이야기다. 몇 분만 지나면 전부 잊어버리는 탓에 1945년 이후의 기억이 전혀 없는. 뒤쪽의 것은 그 기억상실증이 진행되는 과정에 있는 남자의 이야긴데, 이 남자는 잃은 기억, 사라져버린 삶을 대체할 새로운 기억을 끊임없이 만들어낸다. * The Disembodied Lady 몸자아body-ego, propreoception를 잃어버린 여자의 이야기. ('I feel my body is blind and deaf to itself...it has no sense of itself') 우리는 의식하지 않은 채 걷고, 먹지만, 그녀는, 예를 들면, 눈으로 발의 움직임을 확인하고, 그것을 걷는 상태에 맞추지 않으면 걷지 못한다. * The President's Speech 언어를 잃은 사람들(실어증 환자)과 언어 외의 표현을 잃은 여자의 이야기. * Witty Ticcy Ray Tourette's syndrome 환자들에 대한 이야기. * Yes, Father-Sister 뇌종양(At craniotomy there was found a huge carcinoma involving the orbitofrontal aspects of both frontal lobes)을 앓은 후 어떤 것이든 상관이 없어져버린 여자의 이야기. * The Twins (idiots savants) 수에 대한 감각이 믿기 어려울만큼 고도로 발달한 자폐아 쌍둥이 이야기.
3. Elementary Particles (Houellebeque) 소립자 물리학과는 아무 관계 없다--; 제목 때문에 읽은 것은 아니고 ㅌㅇ이 제일 좋아하는 작가라서 읽어본거다. 읽은 지 너무 오래 된 데다, 책을 다른이에게 보내버려서 사실 감상을 쓰기에도 자신이 없지만ㅡㅡ 아무래도 소개는 하고 싶어서. (공교롭게도, 비슷한 시기에 같은 작가의 다른 작품에 대한 리뷰를 두 편이나 읽었었었다. 하나는 김연수 작가가 쓴 것이었고, 다른 것은 기억이 안난다. 한국어로 번역하기도 무지하게 어렵지만 한국에서 팔리기는 더 어려울 거라고 거듭거듭 생각하면서 읽었던터라-원래 프랑스어로 된 소설을 나는 영어 번역으로 읽었다- 더 반가웠다.) 우선, 이건 완전히 새로운 이야기다. 내가 코엘료나 사라마구(는 한 권 밖에 안읽었지만)에 실망했던 점은, 무엇보다도, 인물에 대한 관습적 설정들과 주제를 이루는 뻔한 교훈들이었다. 그에 반해, 이 소설은, 이런 소설은 이 책 뿐이다. (ㅌㅇ의 말에 따르면 이 작가의 작품들이 다 비슷하다고 하지만 난 다른 것을 읽을 계획은 없어서 이렇게 단언할 수 있다:$) 특히 마지막 장은 압권이다. 읽는 내내 작가가, 작품이 마음에 들지 않더라도, 마지막까지 읽고 나면 최소한, 그래 니가 이겼다.라는 생각이 들 것이다. 덤으로, 다른 훌륭한 소설들처럼 무엇이 우리를 살아내게 만드는가를 끊임없이 (우울하게) 묻게 만든다. 그리고, 다른 훌륭한 소설들과는 달리, 정답은 아니라도 (그런 것이 없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우울한 것이므로) 대안을 제시한다.
4. Predicably Irrational (Ariely) 굉장히 재미있게 읽은 행동경제학 책. (쓰기가 귀찮아졌...)
영화 (스포일러 있음)
1. Doubt 이것도 너무 오래 전에 봐서 기억이 가물가물하지만--; 떠올랐던 정리되지 않은 생각과 느낌들이라도 더 까먹기전에 써두려고 한다. * 교장실에서 신부와 교장의 권력 관계를 보여주는 장면과 신부와 교장의, 대조되는 분위기의 식사 장면이 무척 인상적이었다. 지금도 생생하게 기억날 정도로. 진보는, 많은 경우에 가진 자가 할 수 있는 선택이라는 것을 새삼 상기시키는. 체제에 더 복종해야 간신히 권력 한 조각을 나눠받을 수 있는 약자들 중의 상대적 강자-약자들을 이끌 수도 있었을, 체제를 변화시킬 수도 있었을-가 오히려 더 보수적인 것은, 불행히도 늘 있어왔던 일. * 민주화 운동에서 끝까지 남았던 이들은 앞에서 이끌었던 이들이 아니라 확신이 없었던 이들이라며, 자기 성찰을 강조했던 신영복 교수의 말이 떠올랐다. * 그러나 사실 성직자들이란, "믿음"이 전부인 이들이 아니었던가. 신을 믿는, 혹은 믿지 않는 것은 가능할까. * 영화에 굉장히 몰입해서 봤는데, 그야말로 연극적이었던 마지막 장면에서 좀 이질감이 들었다.
2. The Reader * 모파상의 단편 '목걸이'가 생각났다. 친구에게 빌려서라도 예쁜 목걸이를 하고 싶었던 허영심과 그것을 잃어버리고 솔직히 고백하지 못했던 용기없음에 대한 대가로 평생을 지불해야했던. (소설을 안읽었고, 안읽을 사람들을 위해: 평생을 뼈빠지게 일해 친구에게 대신 줄 목걸이를 사는데 썼던 빚을 다 갚고 우연히 친구를 만나서 그 사실을 고백하는데- '세상에! 그 목걸이는 모조품이었어!') 무지를, 부주의를 고백하지 못해서 우리는 얼마나 많은 것을 잃어버리는지. * '성실히 사는 것이 아니라 제대로 인지하고 사는 것이 중요하다'(는 이동진 기자의 리뷰에 있는 문장)라고 말하지만, 그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무지가 연민의 대상이 될지언정 면죄부의 이유가 될 수 없다면', 그래서 (아마 대부분 동의하듯이) 한나가 유죄라면, 세계화에 의해 가속되는 얼굴과 이름이 없는 추상화된 증오, 폭력, 착취에 대해, 우리 모두 유죄다. * 새삼, 좋은 작품은 해석의 여지가 다양하다는 것.
3. Gran Torino
Well, I'm not sure how many people will read this entry on thisweekend, but still, for a single person who does. IMF is going to makea decision on gold sales of their own to help the poorest people whosuffer from the financial crisis. You can send an email to the directorof IMF here. The following is what I wrote, as an example: My name is Ju Min Kim, from Republic of Korea. I have read that thisweekend IMF will make a decision on gold sales which will benefit thepoorest countries. I can imagine that it is very difficult for IMF togive up its (relative) safe property now, when nothing is ensured.Nevertheless, precisely because of that, it will be accepted as astrong proof that IMF does something for the poorest people. It willshow that IMF exists not only for the rich (as it is often regarded,unfortunately), but for everybody. People will remember it. Thank you.
Speaker: Ju Min Kim
Abstract: Korean is the language that about 75 milion people speak as their first language (12th). Its structure is very scientific, hence it is relatively easy to learn. In this seminar, I will talk about how to construct a word out of basic ingredients, as well as how to read and write. The goal is that, after the talk you will be able to write your name in Korean!
여기서 같이 일하는 필라의 부탁으로 수락하긴 했지만, 과연 의미가 있는 일일까 반신반의 했었으나- 그동안 내가 한 톡들 중에서 청중들이 가장 열심히 듣고 열심히 질문한 톡이었다--; 사람들도 예상 외로 많이 왔고, 끝난 후 반응도 좋았다. (강의들이 흔히 그렇듯이, 목표는 목표일 뿐이었지만.)
밑에 과일 이름들에 썼듯이, 브라질의 언어는 포르투갈어다. (남미의 다른 나라들은 거의 전부 스페인어를 쓴다.) 대부분의 장소에서 영어는 *전혀* 통하지 않는다. (그리고 론리 플래닛이 알려준 포르투갈어를 말하려고 하면 항상 독일어가 생각나버렸다. 브라질에 더 오래 있으면 독일어를 좀 하게 될지도-_-;; 그런데 한국에서랑 비슷하게, 사람들이 말 안통하는 외국인에게 매우 친절하다. 뭘 물어봐도 항상 *포르투갈어*로 아주 길게 설명해주었다.) 프랑스어라든지 스페인어는 들어본 사람들이 많겠지만, 포르투갈어는 아마 생소할 것이다. 스페인어와 전혀 다르게 들리는데 (단어들은 비슷하다고 하지만), 스웨덴어와 비슷하게 리듬감이 있고 부드러운 느낌이라서 듣기가 좋다. 아래는 서바이벌 포르투갈어. (이만큼이 내가 쓴, 거의 전부다--;)
Oi! 안녕? Tudo bem? Everything OK? 영어에서 How are you라든지 스페인어에서 Que tal같은, 별 의미는 없는 인사말인데 자주 듣게 된다. Sim./N\tilde{a}o. 네./아니요. Obrigado/obrigada. 고마워요라고 남자/여자가 말할 때. Suco de manga, por favor! 망고 주스 주세요! Com licensa. 실례합니다. Banheiro? 화장실 (어디에요)? Sem carne? 고기 안들어있지요? (가는 음식점마다 열심히 물어보았는데, 어./아니.라고 하는 대신, 그들은 언제나 아주 자세히 설명해주었다... 결국 치즈가 주로 든 빵에 고기가 살짝 섞인 것을 두 번이나 먹어버렸다-_-)
오늘은 여기서 같이 일하는 교수님이랑 필라랑 오전에 디스커션을 한 후, 시내 구경을 하고 (오늘은 사탕수수 주스를 마셨다. 꿩대신 닭이라도 먹고 싶은 사람을 위한 레시피: 물 200mL를 끓인다->커다란 밥숫가락으로 설탕 3스푼을 푹푹 퍼서 끓인 물에 녹인다->차게 식힌다.) 채식주의자 레스토랑에 가서 (필라는 닭고기랑 생선까지만 먹는 세미베지테리언이다.) 늦은 점심을 먹었다. 애플이라는 이름의 이 식당에는 주로 고기가 들어가는 브라질 음식들을 콩고기로 만든 것이 뷔페 형식으로 있었는데, 원래 콩고기는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도 충분히 맘에 들었다. 특별히 맛있었던 것은, 아보카도랑 땅콩이랑 민트가 들어간 파스타!
(요즘 지리적으로 멀리 떨어져 있어서 더더욱 한국 정치에 디커플된 느낌이긴 하지만.) 진보 신당의 명운이 걸린 울산 북구. 이건 그냥 하는 말이 아니다. 처음에는 노회찬 심상정 두 사람이 중심이 되어 새로 만들어진 당이라는 것 때문에 받는 추진력도 있었고, 그럼에도 결국 원내 진입에 실패했다는 것 때문에 받은 언론의 관심이라도 있었지만, 여전히 지지율은 2-3%에 머물고 있고, 원외 정당으로서 할 수 있는 일에는 한계가 있어서, 이대로 가다가는 문화예술당(한국 영자 신문을 정기적으로 읽으시는 교수님 덕분에 알게 된, 저번 총선 때 만들어진 당이다.) 신세로 전락할 수도 있을 것 같다. 울산 북구에서는 그동안 민주노동당과 후보 단일화를 시도했으나 후보 선출 방법에서 타협점을 찾지 못해 결국 결렬되었고, 현재 진보신당 조승수, 한나라당 박대동, 민노당 김창현 후보가 선거 운동을 벌이고 있다. (진보신당이 후보를 내세운 또다른 지역구는 전주 덕진 염경석 후보. 정동영이 무소속으로 출마한 곳이다. 원래도 좋아한 것은 아니었지만, 그리고 민주당 편을 들자는 것은 전혀 아니지만, 무소속 출마는 도저히 납득할 수 없다.) 조승수 후보의 이력은 여기 정책은 여기. 소제목만 옮겨쓰자면: 1) 대형 마트에 대한 규제 완화; 2) 영세 자영업자에 대한 폐업 및 업종 전환지원; 3) 정책금융 지원(서민은행 설립). 사실, 개인적으로는 영세업자들 중 결국 일부는 사라질 수 밖에 없고, 일부는 로컬 푸드 운동과 연계를 한다든지 하여 새로운 살 길을 찾는 것이 가능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대형 마트에 대한 규제를 통해 영세업자들을 무리하게 보호하기보다는 2), 3)에 에너지를 집중하는 것이 필요할 것 같다. 이런 고실업 시대에 전업을 지원하는 일도 쉽지는 않겠지만. 그와 함께 해야할 일은 대형 마트들이 납품업체들에 가하는 부당 행위라든지, 자체 근로자들에 대한 착취를 막을 법적, 사회적 제약을 도입하는 일이겠다. 어쨌거나, 조승수 후보는 당선되어야만 한다. 진보 신당은 살아남아야만 한다. (노회찬 대표의 '당원동지들에게 드리는 글'은 여기. 진보신당 강령은 여기.)
진보신당에 가입한 것은 생긴 지 얼마 안되어서였는데, 얼마 전에야 유럽 분회가 정비되었다. 나는 (늘 그렇듯이) 어정쩡하게 한쪽 발만 담그고 있는 쪽이지만- 어차피 모든 사람이 앞장서서 정치를 할 수는 없고, 그래서도 안된다고 생각한다. 나는 상식을 지키는, 그리고 선택의 책임을 방기하지는 않는 시민으로 만족할 생각이고, 해야할 일은, 내가 딱 원하는 것이 아니라도 대략 원하는 것을 이루려는 사람들을 지지하는 것. 진보신당 유럽 분회는 (나는 참여하지 못한 그룹 채팅에서) 후원금 내기, 지인에게 후원금 내도록 권유하기, 유명 장소에서 응원하는 사진 찍어 올리기를 하자는 아이디어를 냈고, 사실 그래서 이 글을 쓰는 것이다. (울산에 아는 사람도 없고..-_-) 정치 후원금은 10만원까지 연말 정산에서 전액 환급 받는다고 한다. 자자, 다들 후원금 냅시다. (나도 본에 돌아가자마자 낼거다. 쾰른 대성당 앞에서 사진 찍어 보내는 것도 할 생각이다.) 울산에 아는 사람 (그리고 부동층) 있으면 설득시킵시다. 계좌는 686-21-0044983 (경남은행) 예금주 : 김용화조승수후원회홍세화 모금기간은 4월 28일까지 개별통장입금, 현금기부, 카드결재, 현금입금 후 꼭 후원회로 전화주시기 바랍니다. (052-283-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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